삼성교통 파업, 진실이 무엇인가?

문종세 기자 | 기사입력 2019/02/03 [12:08]

삼성교통 파업, 진실이 무엇인가?

문종세 기자 | 입력 : 2019/02/03 [12:08]

[진주인터넷뉴스ㅣ 문종세 기자] 삼성교통이 지난 21일 파업에 나선지 14일이 지났지만 진주시와 삼성교통의 대립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진주시는 임금을 제일 많이 받고 있는 삼성교통에서 자기들의 경영상 적자 12억을 진주시에서 보전해 달라면서 파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삼성교통 파업사태로 대체 투입된 전세버스    

 

삼성교통은 진주시 시내버스 표준운송원가가 낮아 최저임금 지급조차 힘들다며 표준운송원가 인상을 요구한다. 반면 진주시는 운수업체에 지원하는 표준운송원가는 총량지원제이고, 최저임금 보장은 각 업체가 알아서 할 일이라고 말한다.

이 같은 대립 속에 양 측은 여러 주장을 내놓으며 한 치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진주시의 입장을 확인해 본다.

 

- 삼성교통은 왜 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일까?

 

삼성교통 운전원은 1년에 평균 약 5000만원 정도의 임금을 받고 있다. 다른 시내버스 회사보다 약 600~700만원이 더 많다. 삼성교통은 지난해 아무런 재정 대책도 없이 임금을 18%나 올려 12억의 적자가 발생했다.

 

- 나머지 시내버스업체 3사 보다 임금이 많으면서 최저임금을 보장하라고 요구하는 것인가?

 

파업에 나선 삼성교통을 제외한 나머지 3개사는 삼성교통보다 임금이 적으면서도 최저임금을 맞추고 운영을 잘 하고 있다. 삼성교통이 임금이 많으면서 최저시급을 맞추기 어렵다고 하는 이유는 삼성교통의 기형적 임금 구조 때문이다. 보너스 등 각종 수당은 최저 임금에 포함되지 않았다. 따라서 통상임금 비중이 적은 삼성교통이 임금은 많아도 최저시급을 맞추기 어려운 것이다.

 

▲ 진주시 운수업체 임금구조(2018년 상반기)     © 진주시 제공


- 삼성교통이 1억이면 될 것을 23억을 낭비한다. 맞는 말인가?

 

삼성교통이 낸 적자 12억을 매월 1억씩 지원해 주면 타 업체도 바보가 아닌 이상 임금을 인상시킬 것이고 그럴 경우 월 1억이 아니라 4개 업체에 월 3억을 지원해야하고 1년이면 36억원 5년이면 180억원이 되며 결국은 세금을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것처럼 쏱아 부어야 한다.

 

- 전세버스를 운영하는데 23억을 낭비하고 있다는데?

 

삼성교통이 정상운영 할 경우 소요되는 경비 16억 정도를 빼고 나면 7억 정도가 추가로 소요되는 경비이다. 하지만 이 7억도 삼성교통이 파업을 하지 않았다면 안 써도 되는 돈이다.

따라서 1억과 23억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맞지 않는 이야기로 오히려 전세버스 운영 추가비용 7억과 적자보전에 필요한 1년 36억, 5년 180억으로 비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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