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폐막

- 하동군, 호박축제·체험·무대행사 등 풍성…꽃밭 오는 12일까지 계속 개방

문종세 기자 | 기사입력 2019/10/07 [11:42]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폐막

- 하동군, 호박축제·체험·무대행사 등 풍성…꽃밭 오는 12일까지 계속 개방

문종세 기자 | 입력 : 2019/10/07 [11:42]

[진주인터넷뉴스ㅣ 문종세 기자] ‘느끼세요 가을향기, 즐기세요 꽃천지’를 슬로건으로 한 제13회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가 1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6일 폐막했다.

 

▲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 하동군 제공


이번 축제는 9월 가을장마와 세 차례의 태풍 등 악조건 속에서도 꽃 단지 조성에서부터 파종, 꽃밭 관리에 이르기까지 행정과 영농조합법인, 지역주민들의 긴밀한 협력으로 신속하게 복구해 관람객을 맞았다.

 

특히 올해는 축제 시작 전인 9월 초 유례없는 가을장마로 인한 많은 비와 제13호 태풍 ‘링링’의 상륙으로 코스모스·메밀꽃 단지의 쓰러짐과 낙화 피해가 컸다.

 

그리고 축제 개막과 함께 상륙한 제17호 태풍 ‘타파’와 행사 1주일을 남기고 상륙한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회복돼 가던 작물의 추가 쓰러짐과 낙화, 행사장의 각종 설치물이 훼손되는 피해를 봤다.

 

축제 후반에 들어서면서 쓰러진 코스모스의 지속적인 추가 개화로 한때 방문객이 예년 수준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대부분 방문객은 쓰러진 코스모스와 메밀꽃을 보며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보였다.

 

▲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 하동군 제공


하지만 주행사장 인근에서 열린 호박축제는 슈퍼호박 경진대회 입상작 전시와 함께 다양한 캐릭터 조형물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호박식혜 등 호박관련 먹거리를 선보여 방문객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태풍 피해를 많이 입은 600m의 희귀박 터널은 지난 3일부터 입장료를 50% 할인 운영해 포토존 역할과 함께 가을 햇살의 그늘 막과 쉼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왕고들빼기 수확 및 시식·판매, 삼굿구이, 허브 족욕, 미스트 만들기, 소망기원문 만들어 달기, 코스모스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 각종 체험 행사장에도 많은 관람객이 찾아 이색 체험을 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또한 한돈협회는 돼지고기 시식회, 하동수협은 참숭어 시식회를 통해 하동에서 생산된 우수 농수산물에 대한 홍보와 참숭어 축제 홍보도 겸해서 실시했다.

 

▲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 하동군 제공


무대공연도 연일 이어져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황금 코스모스를 찾아라’를 비롯해 농·특산물 현장, 초청가수 공연, 동아리 공연, 실버댄스, 전통무용, 특이한 장기를 가진 관광객 공연, 색소폰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돋웠다.

 

특히 축제 초반에는 꽃밭을 주무대로 하동군 평생학습 수강생 220여명이 흥겨운 라인댄스 공연을 펼쳐 볼거리가 더욱 풍성했다.

 

축제를 주최·주관한 문면근 북천코스모스·메밀꽃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올해는 기상 여건 악화로 정상적인 축제가 진행되지 못해 아쉽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가 개화가 이뤄지는 9일까지 농특산물 판매 부스를 철거하지 않고 운영하고 12일까지 꽃밭을 개방한다”며 “축제장을 미처 찾지 못한 관광객은 관람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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