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봄의 향기와 졸음운전의 유혹”

문종세 기자 | 기사입력 2019/03/07 [11:50]

[기고] “봄의 향기와 졸음운전의 유혹”

문종세 기자 | 입력 : 2019/03/07 [11:50]

겨우내 추웠던 날이 지나고 어제께 24절기 중 세 번째 절기인 경칩이 지났고 조금 있으면 네 번째 절기인 춘분이 다가온다.

 

▲ 김효섭 사천경찰서 경비교통과장    

봄이 오면 많은 변화가 있는데 그 중에서 들과 산에 각종 꽃들이 개화를 시작해 자태를 뽐내게 되는 거와 동시에 사람들로 겨울옷을 벗고 화사한 봄옷으로 변화를 가져 는 거와 동시에 꽃구경 외출이 시작된다.

 

그전 어르신들은 1년 내내 모아둔 돈으로 관광버스를 대절해 꽃놀이 구경을 했으나 지금은 어느 집 할 것 없이 자가용으로 가족들, 친구들, 직장 동료들과 들과 산으로 봄 향기 마중 행사를 하게 된다.

 

하지만, 봄이 오는가 했더니 함께 오는 증상이 바로 춘곤증이다.

 

춘곤증은 추운 겨울에 익숙해져 있던 우리 몸이 계절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나타나는 증상이다. 신진대사 기능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쉽게 피로를 느껴 졸음이 쏟아지거나 권태감이 나타날 수 있다.

 

춘곤증은 일시적인 증상이기 때문에 오래 지속되지 않고 사라지지만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이런 현상이 지속될 경우 각종 질병으로 인한 증세도 있을 수 있으니 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춘곤증으로 인한 졸음운전으로 인하여 매년 수십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운 생명이 사라지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의 자료를 보면 2018년도 졸음운전 및 주시태만으로 153명이 사망했고 이는 전체 고속도로 사망자 227명중 68% 차지했으며 특히 대형 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화물차 사고의 80% 졸음이 원인이였다고 했다.

 

사천경찰서 관내에서도 2011년에 졸음운전으로 인해 삼천포 대교에서 5명이 현장에서 사망하는 대형사고가 있었다. 사고 관련 운전자는 점심 식사 후 쏟아지는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삼천포대교 구경 오신 분들을 덮쳐 발생한 사고였다.

 

이처럼 졸음운전은 나의 인생에 큰 문제점이 되기도 하지만 남의 행복을 빼앗는 큰 문제로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과 운전 중 차량의 창문을 열어 내부 공기를 정화하고 장거리 운행시는 2시간 전후의 휴식으로 스트레칭을 통한 몸의 불균형을 해소함으로 인하여 이를 예방 할 수 있다.

 

2018년도 사천경찰서 관내에서 약 1700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그중에서 13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사망사고 원인에 대해 유형별 분석 결과 보행자가 8명으로 확인됐고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의 8명이 차지했다.

 

사천경찰서에서는 옛 삼천포 지역 시내 일원 도로에 대해 '안전속도 5030'정책을 적용 일반 도로는 제한속도를 60Km/h에서 50Km/h로, 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등 일부 구간에 대하여는 40Km/h에서 30Km/h로 하양조정 해 시행중이다.

 

'안전속도 5030'이란 보행활동이 활발한 도심부의 제한속도를 하양 하는 정책으로 2017년도 부산에서 처음 시행해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중인 것으로 사망사고 12∼24% 감소 효과를 가져왔으며 소통 면에서 60Km/h와 50Km/h 속도로 13.4Km를 주행시험결과 도심부에는 신호기 등으로 인해 약2분 정도 차이밖에 나지 않는 것으로 속도 하양으로 인한 통행 시간 차이가 상쇄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속도를 줄이면 사람이 보입니다. 운전자도 차량에서 내리면 보행자입니다.

 

봄철 졸음운전 사전예방과 안전한 속도 유지, 정지선 지키기 등으로 우리 모두 행복한 봄맞이가 됐으면 합니다.

 

사천경찰서 김 효 섭 경비교통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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